내일이 수능이라니... 그런데 언제부터 수능이 목요일 이었던거지?
요즘은 일이 바빠서 수능이고 뭐고 남일은 신경도 안쓰다보니 몰랐는데,
벌써 내일이 2015학년도 수능시험날이라고 한다.
학년도라는 말은 학년+년도라고 보면 되는데
간단하게 2015학년도 수능은 2015년에 1학년이 될 사람의 수학능력을 검사하는 시험이라는 것이다.
수학능력이라는 뜻을 모르는 사람은 물론 없겠지만
가끔 Mathmatic의 수학과 혼동하는 사람이 있어서 설명하자면
가끔 무협지나 고전소설등을 보면 동문수학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여기 나오는 수학이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사람을 위해 말하자면 말 그대로 닦을 수(修), 배울 학(學), 즉 공부 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수능은 공부 능력을 평가해서 고등교육인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선별하는 과정인 것이다.
잠시 옆길로 샜는데, 분명 나는 11월 두번째 수요일에 시험을 봤는데, 이게 어느샌가 둘째주 목요일로 바뀐듯 하다.
뭐 그게 큰 상관있겠나만은 문득 언제 이게 목요일로 바뀐건지 궁금해져서 찾아보기로 했다.
역대 수능 날짜와 요일을 보면,
2000학년도 수능 - 1999. 11. 17 수
2001학년도 수능 - 2000. 11. 15 수
2002학년도 수능 - 2001. 11. 07 수
2003학년도 수능 - 2002. 11. 06 수
2004학년도 수능 - 2003. 11. 05 수
2005학년도 수능 - 2004. 11. 17 수
2006학년도 수능 - 2005. 11. 23 수
2007학년도 수능 - 2006. 11. 16 목
2008학년도 수능 - 2007. 11. 15 목
2009학년도 수능 - 2008. 11. 13 목
2010학년도 수능 - 2009. 11. 12 목
2011학년도 수능 - 2010. 11. 18 목
2012학년도 수능 - 2011. 11. 10 목
2013학년도 수능 - 2012. 11. 08 목
2014학년도 수능 - 2013. 11. 07 목
2015학년도 수능 - 2014. 11. 13 목
2006년에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바꼈구나...
왜 바꼈는지는 찾아봐도 모르겠지만,
뭐 다분히 행정편의적으로 정해놓은 날짜이기 때문에 딱히 신경쓸 필요는 없는 듯 하다.
그래도 14년에 시험 보는 사람에 비해 15년에 시험보는 사람은 1주일 더 공부할 시간이 있었으니 나름 이득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