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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은 치즈도 가짜네

오박 2015. 2. 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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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치즈를 좋아하든 안좋아하든 슬라이스 치즈 제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최근엔 한국에도 대형마트 위주로 발효치즈나 덩어리치즈 같은 것들이 들어오긴 했지만, 치즈하면 유독 노란색의 슬라이스 치즈가 대표적인 이미지이다.



그리고 외국 치즈하면 톰과 제리 등에서 보이는 조각케익 모양의 구멍이 숭숭 뚫린 치즈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만약 이 두가지가 같은 체다라면 믿겠는가?




믿겠지 뭐..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하지만 위의 체다는 국산 치즈로 사실은 진짜 체다가 아니다.

다들 치즈 뒷면의 함량을 본적이 있는가?
나는 치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몇번 봤는데,



아주 당연하게 원유가 99.9%(기타 첨가물 제외)가 아니다. 근데 저 80%도 넘는게 고급형 치즈라는게 함정.

보통은




이렇게 60%대의 함량이 대부분이고, 한국 치즈는 거의 다 6~80%에 머물러 있다. 상하 까망베르나 브리는 다르지만 어째 외제 까망베르, 브리랑 가격이 비슷한건 착시겠지??

여튼 치즈가 100%가 아님에도 그네들은 이걸 치즈라고 부르는게 함정이다. 마치 식물성 유지를 쓴 초콜렛을 초콜렛이라고 하는 것 처럼 말이다.




거기다가 놀랍도록 소름끼치는건



한국인의 입맛이라... 몇초 전에 본것 같지 않은가??






정말 대단한 국산 납셨습니다. 그쵸??

그에 반해 외제 치즈는 어떨까?
외제도 마찬가지 아닐까??

여기 한 샘플을 보자. 물론 이게 모든 치즈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가공치즈는 물론 치즈 100%가 아니다. 버뜨 부가적으로 들어가는것도 거의 다 유제품이라는 것이 한국과 다른 점이랄까? 가격차이가 있는 만큼 진짜 싸구려에나 들어가겠지.

한국처럼 식물성 유지를 쓰고 치즈인척 한국과는 다르다 한국과는!!



마가린이 버터보다 몸에 좋다는 미친 놈은 부디없길 바라며 한국에도 부디 믿고 먹을 수 있는 공산품이 나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