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골방

위대한 개츠비 starring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박 2013. 6. 2. 18:05
간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는데(그것도 무려 앞에서 세번째!!) 피츠제럴드 원작으론 2번쨰인가? 벤자민 버튼, 그리고 위대한 개츠비 이미 본 사람들이 재미없다고 해서 꽤나 걱정했는데 왠걸 나름 재미있는 구석이 많은 영화였다. 과한 CG와 특수효과들이 가끔 흐름을 끊는 느낌이긴 했지만 Jay-Z랑 같이 일했음이 분명한 음악 역시 '너무 현대적인데?' 싶었지만 토비 맥과이어의 찌질이 연기와 리어날도 디캐프리오의 겉멋쩌는 연기, 그리고 캐리 멀리건의 프라다 패션쇼는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이미 위대한 개츠비를 읽은 사람이라면 별다를것 없는 플롯에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캐릭터 하나하나를 보면 살아있달까.. 뭐 그런 느낌이다. 사실 난 영화 공부하러 영화관 가는 건 아니니까 재미있으면 그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다른 사람은 이 영화를 혹평했을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