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에 소위 명품빽 이라는걸 살 일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그것도 한번에 2개나... 같은 모델을...!!
뭐 둘 다 내가 쓸건 아니지만 어쨌든 샀으니 자랑은 해야하지 않겠나 싶다.
내가 산 제품은
그 이름도 유명한 LOUIS VUITTON - Turenne MONOGRAM Handbags 모델이다.
아무리봐도 투렌인거 같은데 튀렌느 란다. 알게 뭐야.
뭐 대충 요렇게 생겼다.
사이즈는 그게 3종류로 나오는데 크기에 따라서 PM, MM, GM 이라고 붙던데 무슨 뜻인지는 모름 ;;
그냥 스몰, 미듐, 라지로 보면 편하다.
여튼 이걸 미듐, 라지 두개 다 사버렸다. 스몰은 너무 작아서 좀 미묘하더라.
스몰도 클러치백 느낌이라 나쁘진 않을 것 같긴한데, 메인으로 쓰기엔 너무 작은 느낌.
근데 이게 요즘 인기라던데 주변에서도 이게 이쁘다고도 하고 매장에 물건이 없는 경우도 있다니
여자들 가방 보는 눈은 비슷한가보다.
원래 하나는 싸고 부담없는 스피디로 사려고 했는데,
너무 흔하기도 하고(싸니까..(그래도 100만원(루이비통 백 중에서 싸다고 등신아(자아비판))))
어차피 살거 더 이쁜거 사는게 낫다는 판단하에 질렀다. 뭐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지르겠어?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
하나는 신세계 루이비통 매장에서 산거고 하나는 비밀(?).
앞에가 MM(미듐)이고 뒤에가 GM(라지)다.
폰카다 보니 화각 때문에 앞에가 더 커보이지만 뒤에가 더 큰것 맞다.
이번엔 위에서 찍어 보았다.
이렇게 보면 GM이 확실히 더 커보인다.
희안한건 이걸 매장에서 보면 크기 차이가 엄청 커 보이는데,
실제로 들고 다니다 보면 큰 차이를 못느낀다.
아마 디스플레이된 것 처럼 안을 빵빵하게 채우고 다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실제 크기도 가로길이가 GM이 46cm, MM이 40cm로 손가락 하나 정도 차이가 난다.
그래서 내가 직접 대 보았다.
내 한뼘이 22cm 근처이니 얼추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선물할거니 바로 다시 상자로 고고.
보통 딱 보면 여성들에겐 MM이 제일 잘 어울려 보이는데, 짐이 좀 부피가 있다 싶으면 GM도 괜찮은 선택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브로 클러치백처럼 들고 다닐꺼면 PM(스몰)도 고려해 볼 만하고,
가격은 한국 기준으로 사이즈별로 30~35만원 정도 차이가 나고 (클 수록 비쌈)
MM이 200 조금 안되는 수준이다.
근데 이거 가격 쓴다고 신고 걸리고 그러진 않나 모르겠다.
왠지 이런거 쓰는 사람 중에 가격 쓰는 사람이 없었던것 같은데,
뭐, 난 가격을 쓰진 않았으니까 ㅎㅎ;;;
참고로 현재 환율 1120인가 1130인가 그런데 지금 한국면세점에서 사면 손해이니 절대로 사지 않도록 하자.(거긴 달러니까)
세금 내고 나면 백화점보다 비싸지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다.
뭐 1050원 정도 되면 사볼 만 할지도.
하지만 진리는 호주달러, 유로, 엔화가 요모양인 시점에서 해외에서 사는것 아니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