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2015. 12. 16. 21:04

확실히 세상은 진보하고 있다.

처음엔 데스크탑과 모바일의 콜라보는 상상도 못했을텐데,

아니 데스크탑 정도 사양의 게임을 모바일로 돌리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텐데

 

어느 순간부터 데스크탑의 게임과 모바일의 데이터를 연동해서 모바일로 미니게임을 즐기게 하더니

 

이제는 모바일 기기를 Wii의 컨트롤러 처럼 사용하게 만들었다.

그것도 설치가 필요없이.

 

 그 이름도 유명한 스타워즈에서!

 

 

주소는 https://lightsaber.withgoogle.com/ 으로 짐작해보건데

구글이 스타워즈의 인지도를 이용 해먹는 그런 시츄에이션 같다. 

왼쪽 아래의 크롬 익스피리언스와 구글이 그걸 증명해 주겠지.

 

참고로 Chrome 전용 환경이라고 써 있듯이 크롬에서 돌려야 안끊기고 잘 돌아간다.

익스11로 돌려봤는데 게임 중에 엄청 끊기다가 뭔가 충돌이 나면서 종료가 되더라.

 

사용 방법은 굉장히 직관적인데 위 주소는 모바일로 먼저 들어가든, 데스크탑으로 먼저 들어가든 상관없다.

모바일로 들어간 경우엔,

 

 

 

이렇게 뜨며,

 

밑에 g.co/lightsber/식별코드 를

모바일에서 먼저 들어갔으면 데스크탑에,

데스크탑으로 들어갔으면 모바일로 치면 된다.

나는 모바일쪽이 특문 입력하기 어려우니 모바일로 먼저 접속하고 데스크탑으로 입력하는걸 추천한다.

 

이렇게 접속을 해서 동기화가 되면

 

 

 

먼저 스마트폰을 보정하게 되고, 보정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은 광선검이 된다.

 

그리고 약간의 로딩 후 자동으로 시작하는데,

만약에 제대로 시작을 안하면 새로고침을 해보길 바란다.(물론 다시 싱크로 해야함)

 

 

 

게임화면은 단촐하다.

 

나는 제다이기사, 적은 스톰트루퍼

영화에선 포스를 쓰거나 총을 쏴서 죽이지만 여긴 광선검 뿐이다.

뭐야 이거? 완전 반쪽짜리 제다이잖아?

 

여튼 광선검으로 쟤들을 죽이려면 백병전 뿐인데, 영화에서도 총맞고 죽는 불쌍한 제다이들이 여기라고 다르겠나?

할 수 있는건 방어 뿐이다.

 

물론 게임방법은 튜토리얼로 친절하게 알려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이렇게 레이저를 막으면 빛이나며

영화처럼 이게 튕겨나가서 스톰트루퍼를 맞춰서 쓰러트린다.

 

얘들을 죽이고 나면 다음 방으로 이동하는데, 모든 것은 자동이다.

 

그리고 총쏘는 애들을 다 죽이고 나면,

 

 

 

얘가 등장한다.

 

참고로 얘가 보스임.(스포)

이놈은 특이하게 오른손에 든 무기로 달려든다.

저 뒤에 있는 스톰 트루퍼는 병풍이니 걱정하지 말자.

 

 

 

저 무기로 공격하는걸 칼로 막고,

때리면 얘가 죽는다.

튜토리얼에선 전혀 안가르쳐 주지만, 얘는 때려야 한다.

 

때리는 방법은 그냥 칼을 휘두르면 된다.

저놈은 방어도 하기 때문에 무작정 휘두르기 보다는, 상/하단으로 공격하다보면 배도 쑤시고 머리도 때리고 그러더라.

 

 

 

열심히 막고 치다보면 얘가 죽는다.

언제 죽는지는 모르겠는데 제다이나 얘나 맷집이 좀 있어서 10대씩은 주고 받은 느낌이다.

물론 제다이가 피통이 더 크니 걱정말고 때려잡자.

 

 

 

잡고나면 탈출 성공 시간이 뜨는데,

시간을 보면 알겠지만 참 짧다.

 

짧아도 너무 짧다.

 

하지만 게임의 미래에 대한 단편을 훔쳐본듯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스타워즈 팬이라면 플레이 해 봐야 할 것.

 

 

 

 

 

 

 

 

 

 

 

 

난 팬은 아니지만...


Posted by 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