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공간/보는 공간2017. 6. 30. 23:54

역시 봉테일이라고 할 정도로 디테일 좋음. 사소한 효과라도 대충 지나치지 않는 모습이 역시 봉준호다 싶을 정도.

괴물이나 설국열차를 재밌게 봤다면 이 영화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주인 미자(안서현)는 고아성의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봉준호가 저런 캐릭터를 좋아하는가 싶기도 하고...

박사가 제이크 질렌할인 줄 모르다가 알고 보니까 질렌할 느낌인데 크 연기 잘함. 틸다 스윈튼이야 말할 것도 없고.
출연진도 유명하거나 주연급 애들로 빵빵함.

스토리는 처음엔 한돈 광고인줄 알았는데...뭐 직접 보면 알겠지만 교훈적인 내용임. 뭐 괴물도 그랬지만 봉감독은 환경에 관심이 많은가?

환경이나 사회문제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에겐 그저그런 오락영화나 같을 것 같다.

개인적인 평점은 4.0/5.
스토리 호흡, 디테일은 좋은데 조금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있음.
그리고 전통방법이라면서 돼지를 방목하다니...

내가 넷플릭스 결제하길 잘했다고 느낀 것 중 하나가 될 듯 하다.
물론 지금 가입하면 무료지만(우슴)

그러고 보니 집에 홈시어터처럼 하고 본 첫 영화네...

그리고 쿠키영상 있으니 놓치지 말길











Posted by 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