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공간/먹는 공간2018. 2. 19. 22:36

김치찌개거리 사러 마트 들렀다가 유통기한 임박으로 세일하는 거 샀는데(정가는 6천얼마) 생각보다 괜찮음.

일단 소 내장이 호주산이고 안에 사리고 채소고 다 개별 포장되서 시장통에서 사는 것보다 훨 위생적일것이고 하라는 대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땡이라 딱히 어려울 것이 없음. 다만 봉투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맛도 나쁘지 않고(물론 엄청 맛있지도 않다. 그냥 동네 흔한 곱창집 정도?) 양도 2인분에 740그람인데 난 돼지라 2인분이 1인분 같이 느껴지는건 안함정.

혼자 먹고 싶은데 시장통가기 귀찮고 할땐 근처 마트에서 팔면 사먹어도 될 것 같은 정도의 퀄인데

문제는 가격이 2인분에 6천원 대라는 것? 1인분 감안해도 싸다는 느낌이 안드는건 왜일까? 물론 단가 생각하면 6천원이라는 가격이 존나 리즈너블함에도 이런 반조리 식품류는 4천원? 이정도여야 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손이 쉽게 안간다.

사실 집에서 뭐 해먹으려면 돈 좀 더 주고 밖에서 더 맛있는데꺼 사먹거나 아예 본격적으로 집에서 해먹거나 하니까 잘 안팔리는 것 아닌가 싶다.

장점 : 가성비 좋음, 간편함
단점 : 설거지, 왠지 비싼것 같음, 그냥 저냥한 맛

사진이 없으면 심심하니 사먹은거 인증


Posted by 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