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실/작업2010. 11. 21. 12:37



가장 먼저 자전거를 새로 도색하기 위해서는 웬만한 것은 스패너와 육각렌치로도 다 할 수 있다.
뭐 얘네들은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하지만 크랭크는 일반 공구중에서는 잘 쓰지 않는 15mm육각볼트는 쓰는 속된 말로 애미리스한 놈이고
그 안에 비비 또한 전용공구가 있는게 편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자전거 기본 공구를 구입하기로 했다.



슈퍼B나 Marwi 에센셜 툴킷도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슈퍼비는 찰흙과도 같은 무름을 자랑하고(과장)
마위는 리뷰가 없어서 아이스툴즈(7만원대)를 구입하기로 결정, 사실 이미 가지고 있는 공구(육각렌치같은거)도 많지만
체인툴, 비비공구, 크랭크 풀러, 체인휩, 스포크 공구 같은거 다 따로 살려면 배보다 배꼽이 큰지라
걍 툴킷하나로 땡

그리고 이제 분해를 끝내면, 가장 먼저 할 것이 도색 제거,
페인트 리무버를 사서 슥삭슥삭 바르고 얇은 카드 같은걸로 긁어내면 된다한다.
뭐 안쓰는 카드는 넘쳐나니까...



페인트 리무버는 기본이 4L라는데 뭐 좀 싸게 살데 있으면 싸게 사는게 좋겠다.
일반적으로 1L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난 지금 최대 2대까지 생각하고 있으니까 4L를 살까 생각도 하는 중.
그리고 일단 도색은 힘들긴 하지만, 하나만 하는거면 10~15만원 주고 업체도색 맞기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어차피 자가도색해도 저정도 돈은 깨지니까...
하지만 난 투톤으로 할것이기 때문에 그랬다가는 좆망테크를 타겠지(30만원이라 함)

여튼 도색을 끝내고 나서는 녹을 벗겨야 한다.



플루이드 필름이 회사이름인지 제품명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양털유라고 불리는 녀석이다.
이놈이 좋다고 해서 이놈을 살 예정(만원 이하)
녹벗김+ 프레임 내부 방청용, 넉넉하게 두통은 있어야겠지?

뭐 사포도 필요하지만, 따로 언급은 안해도 될듯..

이제 프레임이 아름답게 칠해질 준비가 되었다면, 도색을 해야겠지?

1. 가장 먼저 해야하는 하도에 해당하는 프라이머



알루미늄이냐, 아니면 철이냐, 목재냐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난 스프레이 타입으로 할꺼임. 두통 정도 예상
어차피 코팅 adhesion promotor(적절한 단어를 못찾겠다)로 사용할 꺼니까
두껍게 코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2. 가장 중요한 발색을 담당하는 중도!는 카 페인트를 사용할 예정



아무래도 차나 자전거나 도색하는건 비슷하니까.. 실제로 공업사에서 도색 맞기는 경우도 있음.
투톤이니까 보조톤은 한통에 메인톤은 두통이 필요할거라 예상.
핑고가 이마트에서 255ml짜리가 16천원인가 19천원인가 그렇고 70ml짜리가 6,400원
인터넷이랑 가격비교해서 싼걸로 사야지...

3. 상도! 클리어!

이놈을 제일 두껍게 깔아야할 것 같다.
왜냐? 어차피 페인트는 돌이 튀거나 그러면 벗겨질 테니까,
보호층을 두껍게 올려서 클리어가 벗겨져도 보수가 쉽게 하려는 목적!

근데 별로 효과가 없을것 같기도 ^^ㅋ



물론 저 제품을 쓰겠다는건 아니고.. 짤 찾다가 나온거 긁은거...

여튼 여기까지가 도색에 필요한 부품들이다.

난 여기에 추가로 차량용 왁스를 살까 생각중이다.
여튼 보호층은 두꺼울 수록 좋으니까 *^^*

Posted by 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