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Mobile2014. 10. 22. 16:24

아마 탄막발라드라는 총알피하기류의 슈팅게임을 해보신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코로프라에서 만들고 한국에서는 퍼즐앤드래곤(겅호)으로 유명한 네오싸이언에서 출시를 했었던 게임인데, 모바일로 플레이 가능한 탄막슈팅 중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었던 녀석이었다.

그리고 퍼즐대신에 퀴즈로 상대방을 무찌르는 퀴즈RPG 위즈(일본명 마법사와 검은고양이 위즈). 독특한 게임시스템으로 50만 다운을 기록했었다.



바로 그 제작자인 Kuma the bear가 소셜 액션 RPG인 하얀고양이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하얀고양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코로프라 게임들 처럼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쁘나콘 시스템이다.
쁘나콘은 간단하게 말하면 늘어나는 커서로 이 쁘나콘을 조작해서 이동, 회피, 공격, 스킬을 조작하게 된다.
그리하여 기존의 대다수 모바일 액션 RPG가 양손을 써야했던것에 비해 조작이 훨씬 편해졌고, 한손 조작으로 전철에서 서서도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스토리와 멀티플레이용 파티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친구들이랑 같이 사냥을 하기도 수월하다.



렙업 시스템도 기존의 경험치를 모아서 하는게 아니라 룬을 소모해서 능력을 개방하는 방식으로, 저렙을 데리고 사냥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룬을 얻기 위해 노가다를 하긴 해야하지만.



그리고 일본회사에서 직영을 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상도 쿨하다.



소환 리스트에 있던 캐릭이 누락됐단 이유로 그때 쓴 쥬얼(캐쉬)를 전액 보상해주었다. 서버 롤백 그런거 전혀 없이...

이렇게 특색있고 장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첫째는 멀티에 자동 매칭이 없어서 파티 코드를 일일이 공유하거나 입수해야 한다는 것
거기다 던젼도 대부분 3스테이지라 금방 끝나는데 방을 만들 때마다 파티 코드가 갱신되기 때문에 파티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렇다고 고정파티가 되는 것도 아니고...

둘째는 쁘나콘이다.
분명 좋은 시스템이긴 하지만, 타게팅이 자동이라 멀리서 활을 쏘다가 다른 오브젝트가 근처에 있으면 타겟을 바꿔 버린다. 이게 장점일수도 있겠지만 저격 중에 이렇게 되면 상당히 곤란하다.






뭐 이런 특징들이 있는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게임이고,
누군가에게 RPG를 추전하라면 주저없이 이 게임을 추천할 것이다.

이 게임을 특히 추천하고 싶은 유저층은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
액션RPG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스토리 텔링이 있는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
등이 있겠다.

일러스트가 미소년, 미소녀 만 있는건 아니지만 나름 특색있는 일러스트도 매력포인트.



친구를 소환하면 자살을 한다!




는 뻥

Posted by 오박